명차(名車)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차,
언제봐도 새 것 같고
세월이 흐르면 정이 들어 다정한 친구같은 차,
그것이 바로 명차인 것이오"
- 최인호의《상도(1)》 중에서 -
* 어찌 명차(名車)뿐이겠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더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사람, 그래서 만날 때마다
잘 익은 술처럼 깊고 묵은 향기가 나는, 오래되고 정든 사람의
그 소중함과 그 가치를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절감하게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에 편지중~~
저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더 큰 바램이 있다면...
남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것보다..
나 자신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 부쩍 황사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어느 그림 작품 설명 글이 떠 오릅니다.
폭풍전 고요가 아니라..
폭풍뒤에도 고요함이라는...
항상 고요함을 유지 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폭풍만 있으란 법도 없구요..
이런게 사는건 가 봅니다.
4월의 마지막주 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