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YMCA청소년쉼터에서는 5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푸른학교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중학교 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총 5회기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1회기에서는 집단상담의 목적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자신의 별칭을 정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기에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3회기에는 충동과 분노를 다루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고 표현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회기에는 의사결정훈련을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5회기에는 성장나무를 완성하는 활동을 통해 타인이 보는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5회기라는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이라서 다소 진행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가한 학생들이 평소에는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던 자신에 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