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名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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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4-24 12:32:08 조회수 1208
명차(名車)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차, 언제봐도 새 것 같고 세월이 흐르면 정이 들어 다정한 친구같은 차, 그것이 바로 명차인 것이오" - 최인호의《상도(1)》 중에서 - * 어찌 명차(名車)뿐이겠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더 합니다.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사람, 그래서 만날 때마다 잘 익은 술처럼 깊고 묵은 향기가 나는, 오래되고 정든 사람의 그 소중함과 그 가치를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절감하게 됩니다. 고도원의 아침에 편지중~~ 저역시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더 큰 바램이 있다면... 남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것보다.. 나 자신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즘 부쩍 황사가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어느 그림 작품 설명 글이 떠 오릅니다. 폭풍전 고요가 아니라.. 폭풍뒤에도 고요함이라는... 항상 고요함을 유지 할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폭풍만 있으란 법도 없구요.. 이런게 사는건 가 봅니다. 4월의 마지막주 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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