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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7-16 16:29:00 조회수 462
어제 방학을 했어요..학교도 가지 않아서 방학 과제가 뭔지 개학날이 언제 인지 중간에 학교 가야 하는 날이 언제인지도 아무것도 모르고 딸아이도 알려고도 하지않아요..백통가까이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어제 저녁에 아빠가 전화해서 통화 했고..밖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영화보고 들어 간다고 하길래 아무 소리 하지 않앗어요..아빠랑 늦게 귀가 해서 아침도 아닌 낮에 2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또 나갔어요...딸아이가 싫다고 하겠지만 방학 동안이라도 쉼터에 보내고 싶어요..보기만 해도 화가나고 머리가 아프고 짜증 납니다..엄마가 되서 자식한테 그런맘 먹음 안되겟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정말 보기 싫어요..학교도 안가고 전화도 안받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고 잘해줄려고 해도 도무지 안됩니다...좋은거 받을때 그때뿐이고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대충 이런 분위기에 이런 불편한 관계입니다..답글을 빨리 올려 주세요..그리고 쉼터 입소 하게 되면 준비할게 뭐가 있는지도 답글에 올려 주세요..

댓글1

  • 쉼터지기
    2009-07-19 11:35:03

    어머니 안녕하세요
    김해 YMCA 청소년 쉼터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지난 번 올리셨던 글도 잘 읽어보았습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따님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고
    마음도 많이 아프신 것 같네요.

    따님이 무슨 일로 학교를 안가려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따님에게 도움과 상담이 필요하다면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따님이 쉼터에 입소하여 조금 떨어져서 지내다 보면
    어머님도 따님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으실꺼예요.
    지금은 너무 답답한 마음에 머리가 아프고 짜증이 나시겠지만 함께 나눈다면 어머님도 따님도 덜 힘들지 않을까요???


    저희는 생활시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용품은
    갖추어져 있습니다만, 따님이 입을 여벌의 옷(속옷) 이나 개인용품을 챙겨오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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